15화. 보내지 못한 한마디도진은 결국 그 말을 보내지 못했다.보고 싶어.고작 네 글자였다.그런데 그 네 글자가 그날따라 이상하게 무거웠다.도진은 휴대전화 화면을 한참 내려다보다가 문장을 지웠다.다시 썼다.보고 싶다.이번에는 끝에 마침표까지 찍었다.잠시 바라보다가 또 지웠다.“미쳤나 ...
경보를 줄였는데, 진짜 문제는 화면 밖에 있었다 | 1. 오지 않은 8만 본 월요일 오전 9시 14분. 박세진에게서 전화가 온다. “조 과장님.” 목소리가 평소보다 빠르다. “네.” “지난주에 말씀드린 기본 두유 물량 있잖아요.” “왜요?” “24만 본 중에서 8만본이 없습니다.” 조정호가 의자에서 등을 ...
346화. 나로 산다 | 나를 명제에 7년 걸렸다. 길다. 3년 후 오늘 나를 명제한다. 짧다. 10년 들었다. 까짓 나 하나 명제에. ㅡㅡㅡ 10년 전 2017년 두 질문. 나는 누구인가? 행복은 무엇인가? 7년 후 답을 명제한다. 나는 누구인가?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 아닌 것. 가장 귀하면서 가장 하찮은 것. 행복이란 ...
타인의 추락을 즐거워하는 사람들 | #5일 60일 동안 매일 하나씩 종이 위에 작은 생각 ...
이 연재를 쓴 건 2025년, 프롬프트 한 줄이 화면의 버튼을 대신하기 시작하던 때였습니다. 그때 저는 "UX는 이제 어디에 존재하는가"를 물었습니다. 1년이 지나 다시 읽어 보니, 그 질문은 다른 ...
주님이 계시는 곳 (240725) 하나님은 어디에 계시나요 하늘에, 하늘 위에 계시나요 세상에, 내 마음에 계시나요 주님이 어디에 계신지 안다면 한걸음에 달려가서 절할게요 한걸음에 달려가서 안길게요 바람 가운데도, 지진 가운데도 불길 가운데도 안 계시는 주님 세미한 소리로 계신다는 주님 그러나 ...
Japan Choice나 Vote Compass 등을 활용해 일본,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의 6개국에서 내 정치적 입장들을 여러 면으로 평가해보고, 거기에 개인적인 보충 설명을 붙였다(쓰다 보니 길어졌다). *표시 문항은 개인적으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들. *일본 ; [매우 동의 – 동의 ...
마흔한 살, 카페 알바 면접을 봤다. [마흔 넘은 여자는 뭐 먹고살라고? 1.]카페 통창에 비친 내 모습을 확인한다. 허리께까지 자라버린 산발머리지만 죄다 붙잡아 틀어 올린 터에 나름 깔끔해 보인다. 너무 캐주얼하게 입고 왔나? 하지만 알바 면접에 정장을 입고 오는 건 또 좀 그렇잖아? 문을 열었다 ...
저는 왼쪽이 나은 것 같아요! 제 동시집 컨셉하고도 잘 어울리고요!!!
이런 말을 굳이 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런데 꼭 거창한 말을 해야 하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냥 이런 한마디면 된다.
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시인, 캘리그라피 작가. 살아가는 일상을 캘리그라피에 담아 에세이와 함께 연재 중인 수다작가. 시집 : 가을이다 그대 외롭지말아라 ...
가을 단풍으로 짙게 익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