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나란히 앉아 게임을 하다 보면, 화면 속 미션보다 옆에서 함께 웃는 시간이 더 기억에 남을 때가 있습니다. 예전의 저는 게임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공부나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 ...
장인이 피땀 흘려 깎아 만든 단소 제멋대로 가락 뽑으니, ...
15화. 보내지 못한 한마디도진은 결국 그 말을 보내지 못했다.보고 싶어.고작 네 글자였다.그런데 그 네 글자가 그날따라 이상하게 무거웠다.도진은 휴대전화 화면을 한참 내려다보다가 문장을 지웠다.다시 썼다.보고 싶다.이번에는 끝에 마침표까지 찍었다.잠시 바라보다가 또 지웠다.“미쳤나 ...
취향저격 | 호박은 물컹해서 싫었고, 돼지비계도 물컹해서 싫었다 그런 둘이 한 그릇에 담겨 나왔다 한 숟갈에 물컹함은 부드러움이 되고 두 숟갈에 느끼함은 고소함이 됐다 칼칼한 국물 앞에서 취향이 처참히 무너진 날 나는 단골 말고 아들이 되고 싶었다 ...
교회를 세우는 것 (240725)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 주님의 핏값으로 사신 교회 재물이 있어도 못 서는 교회 사람이 있어도 못 서는 교회 기도가 있어도 못 서는 교회 믿음이 있으면 서는 교회 헌신이 있으면 서는 교회 성령이 있으면 서는 교회 우리의 믿음이 교회를 세우네 우리의 헌신이 교회를 ...
경보를 줄였는데, 진짜 문제는 화면 밖에 있었다 | 1. 오지 않은 8만 본 월요일 오전 9시 14분. 박세진에게서 전화가 온다. “조 과장님.” 목소리가 평소보다 빠르다. “네.” “지난주에 말씀드린 기본 두유 물량 있잖아요.” “왜요?” “24만 본 중에서 8만본이 없습니다.” 조정호가 의자에서 등을 ...
346화. 나로 산다 | 나를 명제에 7년 걸렸다. 길다. 3년 후 오늘 나를 명제한다. 짧다. 10년 들었다. 까짓 나 하나 명제에. ㅡㅡㅡ 10년 전 2017년 두 질문. 나는 누구인가? 행복은 무엇인가? 7년 후 답을 명제한다. 나는 누구인가?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 아닌 것. 가장 귀하면서 가장 하찮은 것. 행복이란 ...
타인의 추락을 즐거워하는 사람들 | #5일 60일 동안 매일 하나씩 종이 위에 작은 생각 ...
Japan Choice나 Vote Compass 등을 활용해 일본,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캐나다, 영국의 6개국에서 내 정치적 입장들을 여러 면으로 평가해보고, 거기에 개인적인 보충 설명을 붙였다(쓰다 보니 길어졌다). *표시 문항은 개인적으로 특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안들. *일본 ; [매우 동의 – 동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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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시인, 캘리그라피 작가. 살아가는 일상을 캘리그라피에 담아 에세이와 함께 연재 중인 수다작가. 시집 : 가을이다 그대 외롭지말아라 ...
2026.10.5 기사218 by 박모니카 Oct 5. 2026 https://omn.kr/2k0bs 20년 동안 새만금에 장승을 세운 사람들 올해도 변함없이 군산의 시민환경단체인 ‘새만금 시민생태조사단’은 말라붙은 해창갯벌 (부안군)에 장승세우기 행사 (2026.10.4.)를 했다. 2000년 3월에 처음 시작하여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국 http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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